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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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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성현과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친 김성현은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현은 올해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첫 홀에 시작이 좋았고, 우승권과 타수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편안하게 플레이 하려고 했다. 플랜대로만 지키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은 것 같아서 만족한다"며 "계속 잘 안되던 아이언샷과 퍼팅이 개선됐다. 그리고 이번 주에 감이 확실히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목표에 대해 "첫 번째로 카드 유지를 하는 게 목표다. 그리고 작년에 못 갔던 플레이오프까지 꼭 가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은 "최선을 다해서 쳤다. 일주일 내내 8~9언더파로 치면 좋겠지만, 일정하게 5~6언더파로 친 게 마음에 든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전반을 잘 막아 내면서 후반에 언더파를 쳐준 게 큰 수확인 것 같다. 기다리다 보면 찬스도 많이 오고 버디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다음주에도 이렇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벤 콜스(미국)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21언더파 263타로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성훈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41위, 김주형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2위, 이경훈과 노승열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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