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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11일(현지 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2+1년 계약을 체결한 뒤 등번호 30번을 새긴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4)의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계약에 암호화폐(가상화폐)도 포함돼 있어 세계적 축구 스타도 암호화폐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와 3년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이날 "메시의 연봉 패키지에 암호화폐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PSG는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금액이 상당하고 덧붙였다.
메시는 연봉 4100만 달러(475억원), 계약금 3000만 달러(347억원)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상당 부분이 암호화폐라는 얘기다.
PSG는 PSG코인이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팬들이 이를 이용, 유니폼 등을 산다.
세계적 유명 축구 클럽 중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있는 구단은 PSG와 FC바르셀로나 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AC 밀란 등은 연내 발행할 예정이다.
PSG는 이미 PSG코인 사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 트위터 설립자, 세계적 래퍼 제이지에 이어 메시도 암호화폐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PSG는 메시가 클럽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PSG코인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박형기 기자(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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