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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6만6000달러 수준에 도달하고 2030년 말에는 40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는 핀테크 업체 파인더(Finder)가 암호화폐 전문가 42명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중위 가격(median price)을 예상한 결과를 발표했다.

크립토뉴스는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중기적으로 일부 하락할 수 있으나 2021년 12월에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6만5000달러의 사상 최고가(ATH)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6만6284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12월까지 응답자들이 예측한 중위 가격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1만8417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이와 유사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관측보다 61% 높은 수치이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면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가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때라고 답했다. 38%는 보류, 7%는 매도라고 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근래에는 현재 가격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기 전에 이 주기에서 비트코인이 얼마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2만5112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이 질문에 답변한 23명의 응답자의 평균치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미래에 비트코인 입지는 긍정적으로 봤다.

응답자의 54%는 “2050년까지 비트코인이 지배적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5%의 응답자는 “이르면 2035년까지 ‘하이퍼 비트코인화(hyperbitcoinisation)’가 실현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비트코인이 개발도상국 내 화폐로 10년 내에 통용될 수 있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눈 33%는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21%는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24~25분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최대 3.24% 하락한 3700만원 초반대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빗썸에선 3.12%(119만 3000원) 하락한 370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인원은 3.15%(120만 5000원) 내린 3706만 2000원에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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