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정글스쿨'·'전천당'…투니버스 새 애니 찾아온다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투니버스가 하반기 새로운 콘텐츠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3일 CJ ENM에 따르면 투니버스는 올해 4분기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부터 크리에이터 상황극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동물들의 본능초월 코믹 시트콤 애니메이션 '웰컴투 정글스쿨'이 포문을 연다.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웰컴투 정글스쿨'은 사자, 얼룩말, 늑대, 고래, 까마귀 등 각종 동물 학생들이 생태계를 초월해 다같이 학교에 다니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상을 담는다.

타고난 종도, 성격도 천차만별인 동물 학생들이 서로 부대끼며 빚어내는 코믹한 상황들을 선보이며, 매주 달콤살벌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탐이부 작가의 인기 웹툰 '애니멀 스쿨'이 원작이다.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판타지 애니메이션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를 판매하는 낡은 과자가게 '전천당'과 가게를 둘러싼 사람들의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일본 어린이 판타지 소설이 원작으로, 마법과 환상, 스릴러 요소가 가미돼 재미와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11월에는 종합 예능 드라마 크리에이터 '민쩌미'의 유쾌한 상황극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방송 예정인 '민쩌미'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민쩌미'가 선보이는 1인 다역 상황극 콘텐츠로,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쩜by쩜', '쩜그레' 등 유튜브 '민쩌미' 채널의 대표 드라마 시리즈들이 방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인물들의 말투와 행동을 세세하게 표현하는 연기로 이미 유튜브에서 어린이·청소년층의 독보적 인기를 얻고있는 '민쩌미'인 만큼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관계자는 "10월부터 투니버스 독점 공개작 위주로 구성된 특별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라며 "남은 한 해도 오직 투니버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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