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귀신 맞닥뜨린 정지훈·성동일 케미…'고스트닥터'

[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정지훈과 성동일이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20일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 측은 정지훈과 성동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의사가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정지훈은 극 중 병원 최고의 간판스타, 흉부외과 전문의 차영민 역을 맡는다. 차영민은 의사의 가치는 의술에 의해 규정된다는 생각 하에 의학적으로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돌아보지 않는 냉철함을 지녔다.

성동일은 병원의 터줏대감 고스트인 테스를 맡았다. 테스는 코마 고스트들을 케어하거나 사소하게 간섭하고 다니는 죽은 귀신이다. 지상과 천상이라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사람은 뜻밖의 사건으로 얽혀 흥미진진한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여준다. 차영민은 놀란 듯 누군가를 보고, 그의 시선에는 테스가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묘한 시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와중에 테스는 차영민에게 무언가를 설명한다. 차영민은 신경이 곤두선 모습을 보여주고, 이들은 서로 다른 '츤데레' 매력으로 부딪히고 쿵짝 호흡도 펼친다.

제작진은 "공통점이라고는 '병원' 밖에 없는 차영민과 테스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마주하게 된다. 지상계와 천상계라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만나 함께 특별한 병원 생활기를 펼쳐나갈지 '고스트 닥터'를 통해 확인해 달라" 고 전했다.

한편, 고스트 닥터는 오는 2022년 1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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