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주년 이혜원 "안정환 최우수상 축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42)이 남편인 전 축구선수 안정환(45) 수상을 축하했다.

이혜원은 30일 인스타그램에 "타임머신 하루 타고 다녀온다고 했죠?? 잠시 오징어 되는 시간! 부끄럽지만 호다닥 말함!!"이라며 "(결혼) 20년 기념 사진과 함께 안느(안정환)!!! MBC 최우수상 축하합니다 #고생했어요"라고 남겼다.

안정환은 전날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물 '안싸우면 다행이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혜원은 본방사수 인증샷도 올렸다. "이 와중에 (딸) 리원은 아이키 팬 인정. 자기 이름 알 수도 있다며…나도 아이키팬"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환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도 공개했다. 사진 속 부부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결혼 20주년 기념 식사를 하고 있다. "연애할 때 갔던 곳. 결혼했던 곳"이라며 "2022년 기대되는 해. 모두 수고하셨어요"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이혜원이 찍은 영상에서 "20주년 같이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30년 더 살아야 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2년 열애 끝에 2001년 12월 결혼했다. 딸 리원과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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