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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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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한가인이 잦은 유산으로 인한 불안 때문에 초음파 기계까지 샀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한 JTBC 예능 '손 없는 날' 1회에서 연년생 두 딸을 둔 맞벌이 부부가 출연해 아이를 낳기 전 난임으로 마음고생했던 일을 털어놨다. 이들 부부의 사연을 공감하며 듣던 한가인은 "한 해에 유산이 3번 됐었다"라며 자신의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한가인은 "임신이란 과정 전체가 아름답고, 엄마가 즐겨야 될 행복한 시간인데 저는 임신하는 내내 불안하고, 뭔가 허들을 넘듯이 (매 순간 마음을 졸여야 했다) 맥박을 확인하고, 다음주엔 손 발이 보여야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임신 내내 불안했고, 남편(연정훈)과 차를 타고 산부인과에 가는 내내 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면서 "너무 조마조마하고,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간절함이 있었다. '(아이가)잘 있나, 잘 지내고 있나'하면서 제가 집에서 직접 아이 심장이 뛰는지 확인하고 싶어 초음파 기계도 샀다. 매번 심장이 문제였으니까"라고 했다.

한편 '손 없는 날'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다.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손 없는 날' 첫 방송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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