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맘' 자이언트 핑크 "결혼, 서로 희생하고 감내해야"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SBS플러스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MC로 합류한 소감을 13일 전했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이혼 위기에 놓인 실제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사랑을 점검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MC로 자이언트 핑크와 모델 정혁, 배우 박은혜가 합류한다.

자이언트 핑크는 '쇼미더머니4·5·6', '언프리티랩스타3'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0년 1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 지난 3월 득남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니 '내가 정말 결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다른 부부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했다"고 입을 열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도 밝혔다. 자이언트 핑크는 "결혼 생활에서는 서로의 다름을 얼마나 이해하며 인정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자이언트 핑크에게도 결혼은 마냥 쉽지 않았다. 그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걸 알지만, 부대 껴 살다 보면 힘들다. 혼자가 아니니 서로 희생하고 감수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두 MC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자이언트 핑크는 "정혁과는 이전에 만난 적이있다. 독특하고 똘기있는 친구"라며 정혁의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박은혜에 대해서는 "청순한 외모와 차분한 매력을 가지고 계시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트 핑크는 "솔직함이야말로 제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 모든 부부들이 다 사이좋은 것만은 아니다. 다름 속에서도 맞춰 살아갈 수 있는 사랑이 남아 있다면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