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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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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후반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2024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시동을 걸었다.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4로 소폭 하락했다.

2회 1사 1, 3루 기회에서 투수 땅볼에 그쳤던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후반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4회 1사 1, 2루에서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와 루이스 아라에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도달한 김하성은 2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사이에 홈을 밟았다.

5회 2사 1루에서는 외야 가운데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김하성은 한 차례 더 득점을 올렸다. 8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루에서 살았다.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안타 때 3루를 지나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9회 2사 1루에서도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한편 샌디에이고(51승 50패)는 클리블랜드(59승 38패)에 7-0으로 완승하며 2연패 고리를 끊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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