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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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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세계 정치학자들이 한국 시청자를 찾아온다.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4일부터 한 달간 아담 쉐보르스키(82·미국 뉴욕대), 스티븐 월드(67·미국 하버드대), 베스 시몬스(64·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윌 킴리카(60·캐나다 퀸즈대) 교수 등 현재 세계 정치학계를 이끌고 있는 학자들이 출연하는 정치학 시리즈를 편성한다.

이중 첫 문을 열 강연자는 평생을 민주주의 연구에 바친 아담 쉐보르스키 교수다.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로 정평이 난 쉐보르스키 교수는 역설적으로 성장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한 적이 없다. 나치 치하의 폴란드에서 태어나 공산주의 체제의 폴란드에서 자란 탓이다. 이후 건너간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군사독재까지 경험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그에게 '민주주의라는 체제는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심어줬다. 그가 평생을 민주주의 연구에 뛰어들게 한 물음이었다.

쉐보르스키 교수는 민주주의 대해 "심지어 북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자칭할 정도로 현재 전 세계 국가에서 가장 옹호하는 체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포퓰리즘, 양극화 등 오늘날 세계의 민주주의가 맞닥뜨린 위기와 한계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수호할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를 역설한다.

연출을 맡은 허성호 CP는 "뉴욕 촬영 현장에서 쉐보르스키 교수가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국의 납세자들을 존경한다'고 할 정도로 '위대한 수업'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82세의 고령에도 그만큼 열정적으로 강연을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쉐보르스키 교수가 진행하는 '위대한 수업 - 민주주의 난제' 편은 4일부터 10일까지 평일 오후 11시35분에 방송된다. 이후 11~17일 스티븐 월트, 18~25일 베스 시몬스, 26일~2월2일 윌 킴리카 교수의 강연이 전파를 탄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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