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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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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개봉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틀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 전국 899개 스크린에서 관객 10만9145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28일자 박스오피스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로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 길', 흥행배우 황정민·현빈을 내세운 '교섭' 등 큰 규모의 영화에 밀려 줄곧 2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정상에 올라섰다.

전날까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수는 182만4457명이다. 이 같은 기세라면 누적관객 2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1990~1996년 '주간 소년 점프' 연재한 '슬램덩크'가 원작이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가 1억2000만부를 넘겼다.

국내에서는 1991년 창간한 대원씨아이의 '소년 챔프'에 이듬해부터 연재됐고 단행본은 1500만부 가까이 판매됐다. 열정과 순정의 교본으로 통하며 현 30~40세대의 정서를 지배했다. 특히 주인공 '강백호'를 비롯 탁월하게 한국화 된 작명들도 이런 흐름에 보탬이 됐다.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성인들이 더빙판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30~40세대가 대거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원작 만화 역시 다시 인기다. 오리지널판은 물론 신장 재편판, 완전판 프리미엄판 그리고 요약본인 '슬램덩크 챔프' 등 다양한 버전이 서점가를 휩쓸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더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이날까지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오픈런을 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농구공·농구화 등 농구용품 판매량도 대폭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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