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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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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이 최근 하락세인 황희찬(28)이 다시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게 돕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앤드스타'는 27일(현지시각)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모든 걸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으나,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4경기, 컵 대회 2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번 시즌 지금까지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혹평을 받은 건 물론,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EPL' 5라운드(1-3 패)에선 시즌 처음으로 결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감쌌다.

그는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매일 모든 걸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이 예전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라며 "(축구에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닐 감독을 "우리는 그를 경기장 안팎에서 훈련시키고 있다"며 "그는 나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황희찬이 이른 시일 내에 경기력을 되찾을 거란 강한 신뢰를 보였다.

울버햄튼은 오는 2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리버풀과 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무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면서 부진한 울버햄튼으로선 강팀인 리버풀을 상대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이럴 때 황희찬이 경기력을 되찾아 골을 넣어준다면 선수와 팀 모두가 웃을 수 있다.

실제 황희찬은 지금까지 리버풀을 총 10회 만나 3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황희찬이 다가오는 리버풀전에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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