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특수상영관 '아바타:물의 길'로 8500만 달러 벌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4DX·스크린(Screen)X·4DXScreen 등 특수 상영관을 운영하는 씨지비(CGV) 자회사 CJ 4DPLEX가 영화 '아바타:물의 길'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4DPLEX는 "'아바타:물의 길'을 통해 약 8500만 달러 수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탑건:매버릭'으로 세운 6000만 달러 기록을 넘어섰다"고 했다. CGV는 '아바타:물의 길'을 일반 2D와 3D는 물론이고 4DX와 ScreenX, 그리고 3D가 결합된 4DXScreen 3D로 상영했다. 4DPLEX 관계자는 "20세기스튜디오, 라이트스톰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협업해 '아바타:물의 길'에 4DPLEX 기술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현재 4DX 상영관은 전 세계 69개국 787개관, ScreenX 상영관은 전 세계 38개국 355개관이 있다. CGV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본 관객 100명 중 12명은 4DX 포맷, 5명은 ScreenX 포맷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아바타:물의 길'은 관객에게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준 작품"이라며 "20세기스튜디오와 라이트스톰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캐머런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그리고 모든 관객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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