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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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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HYBE) 레이블즈 소속 레이블이자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 하이브 T&D사업실의 신선정 실장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음악계 영향력이 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민 대표와 신 실장은 최근 빌보드가 발표한 '2023 빌보드 우먼 인 뮤직(WOMEN IN MUSIC)'의 '멀티 섹터(MULTUSECTOR)' 부문에 포함됐다.

'빌보드 우먼 인 뮤직'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특히 비주얼 디렉터에서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한 민 대표는 지난 20년간 K팝 산업에서 '우먼파워'를 뽐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라는 키워드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면 위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통한다.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이다. SM에 몸 담았을 당시 '걸그룹의 정석'이라 통하는 '소녀시대'의 콘셉트 기획을 시작으로, f(x), 레드벨벳, 엑소 등에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를 부여했다.

'샤이니'를 통해 '컨셉티브'라는 개념, '엑소'의 심벌과 세계관 구현 프로젝트도 주도했다. 2002년 SM에 공채 평사원으로 입사한 민희진 대표는 SM 퇴사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등기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2018년 SM에서 퇴사한 뒤 하이브에 최고브랜드책임자(CBO)로 합류했고 이 회사가 국내에서 처음 설립한 레이블인 어도어의 수장을 맡으면서 프로듀서로 데뷔했다. 이후 뉴진스의 큰 성공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뉴진스를 론칭하기 전부터 이미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3월 미국의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리스트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배우 정호연과 김주령 그리고 제작자인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와 함께 꼽히기도 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40세 미만 젊은 리더를 선정하는 빌보드 40 언더 4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하이브 T&D(Training & Development) 사업실을 총괄하며 전략적이고 고도화된 연습생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해오고 있다.

하이브 T&D 사업실은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하에서 각 레이블의 특색에 맞춘 연습생 발탁, 교육 등 신인 개발을 통합 관장함으로써 각 레이블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한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호주, 태국, 미국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재능있는 연습생들을 발탁하기 위한 오디션을 기획 및 운영한다.

기본적인 역량 교육에 더불어 기후환경, 성인지, 다문화, 자기주도성 등 폭 넓은 인문 교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이브 T&D 사업실의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한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TEAM)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우먼 인 뮤직 리스트엔 민 대표와 신 실장을 비롯해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법인인 SB프로젝트의 여성 대표 3인 앨리슨 케이(ALLISON KAYE), 제니퍼 젠 맥다니엘(JENNIFER 'JEN' MCDANIELS), 줄스 페리(JULES FERREE) 및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머신레이블그룹의 앨리슨 존스(ALLISON JONES) 부대표, 최근 인수한 QC 미디어 홀딩스의 시몬 미쉘(SIMONE MITCHELL) 대표 등 하이브의 여성리더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들 선정 소식을 전하면서,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을 메가스타로 만든 마케팅 모델로 추가 성공을 찾게 된다면 세계적인 파워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하이브가 2021년 미국 연예 기획사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SB 프로젝트의 모회사이자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데미 로바토가 거점을 둔 곳이 됐다는 점, 작년 12월에 하이브 재팬의 신규 레이블 네이코(NAECO)를 론칭한 것, 최근 미국 힙합 전문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한 부분, SM의 일부 지분을 획득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뉴진스의 글로벌 활약상에 대해서도 특기했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스쿠터 브라운 CEO 등의 경영진들이 파워리스트,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등의 빌보드 주요 리스트들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하이브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리더들의 약진이 더해져 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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