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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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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배우 김수미가 "망할 것 같아서 안 했다"고 '당나귀 귀' 파일럿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오후 4시4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배우 김수미와 개그맨 윤정수가 뉴 보스와 스페셜 MC로 동반 출연한다.
1971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무려 112개 작품에 출연한 김수미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선보여온 독보적인 연기력뿐 아니라 출연한 방송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예능 치트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수미는 '당나귀 귀'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데, 김숙이 "파일럿 당시 스페셜 MC로 나오셨다"고 하자 김수미는 "망할 것 같아서 안 했는데 이렇게 오래 갈 줄 알았으면 했지"라는 살짝 후회하는 듯한 발언으로 현장을 폭소케 만든다.
"60세가 된 이후에는 많이 겸손해졌다"는 김수미는 그녀의 말과 달리 여전히 거침없는 입담과 주체 불가한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고 해 뉴 보스 김수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그런가 하면 MC 김숙과 가상 부부의 인연이 있는 윤정수는 이번에는 김수미의 양아들로 출연한다.
신현준, 탁재훈, 장동민에 이어 김수미의 양아들 라인에 합류했다는 윤정수는 아예 김수미의 집 근처로 이사까지 갔다면서 자신이 최애 '양아들'이라고 큰소리친다. 하지만 김수미는 여전히 탁재훈을 부동의 1위 아들로 꼽아 국민 엄마와 양아들의 찐 모자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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