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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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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전국 도장 깨기 뺨치는 평가전을 치렀다.

23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전라도 도장 깨기에 대비해 남양주의 강호 'FC 썬(SUN)'과 평가전을 치렀다.

'FC SUN'은 빠른 스피드는 물론 이동국 수석 코치가 "선수들처럼 슈팅을 때리는구나"하고 인정한 선수급 슈팅이 가능한 팀으로 '어쩌다벤져스'를 충격에 빠뜨린다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경기에 앞서 안정환 감독은 16인 엔트리 제도가 계속될 것을 밝혔다. 또한 선발 멤버 발표에서 "선수가 많기 때문에 이제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 선수"로 모태범이 지목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평가전이 시작되고 순식간에 약점인 뒷공간이 뚫리는 위기를 마주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게다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는 상대 팀에 수비진은 비상이 걸렸다.

점점 어려워지는 경기에 박준용이 "도장 깨기 가면 다 이 정도 해요?"라고 묻자 김태술이 "지금 역대급인 거 같은데?"라고 답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전했다.

특히 이날 전반전이 끝나고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진 안정환 감독은 선수 교체를 진행하고 재정비에 나섰다.

안정환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후반전에서 "경고 하나씩 다 먹고 나오세요"라고 강하게 이야기해 후반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서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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