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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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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3일 황철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일 전부터 많은 기자분께서 (헬스장을) 뚫고 들어오신다"며 "나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 적이 없으며 아직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적었다.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이나 책임 있는 설명을 해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그렇게 많은 인터뷰를 해도 기사 한 토막 안 나간 이유는 내 얘기가 영양가가 없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기사 캡처 화면과 함께 "또 나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기사에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인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투자 수수료 세탁 청구로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장과 병원을 이용했다고 인정한 내용이 담겼다. 일각에서 황철순과 라 대표가 연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자, 황철순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스포츠트레이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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