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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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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배우 엄현경·차서원의 결혼을 축하했다.

박명수는 6일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엄현경과 차서원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낚였다"는 너스레와 함께 이렇게 전했다.

앞서 지난달 엄현경은 '라디오쇼'에서 올해 계획과 관련 "잠깐 쉬려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2월부터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 달 정도는 쉴 생각이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엄현경이 자신이 임신을 인지하고 전한 멘트였다. 하지만 청취자들은 물론 박명수도 이 발언의 맥락에서 임신을 읽어내지 못했다. 엄현경이 혼전임신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한 김태진도 "저도 그 방송 들었다. 왜 쉬시나 했더니 결혼 준비 때문이었다"고 놀라워했다.

박명수는 "너무 일찍 쉬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던 거다. 낚였다고는 했으나 너무 축하할 일이다. 너무 예뻐하는 동생인다. 축하한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엄현경은 전날 5세 연하인 차서원과 열애 인정과 함께 혼전 임신·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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