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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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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가수 정수라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수찬이 정수라를 위해 MZ 투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찬과 정수라는 커플 자전거를 타고, 유람선을 탔다. 선상 레스토랑에서 삼겹살도 구워 먹었다. 정수라는 김수찬에게 "엄마 돌아가셨을 때 와줘서 진짜 고마웠다"라며 "그때는 코로나19라서 네가 올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진짜 고마웠다"고 했다.

김수찬이 "나중에 알게 됐는데 오랫동안 어머니 케어를 하셨더라"고 하자, 정수라는 "한번도 엄마랑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었다. 결혼 실패했을 때 잠깐 빼곤 함께 살았다. 우리 큰 언니가 아프지 않느냐. 장애인이다"라고 털어놨다. "엄마 가시기 전에 내가 정말 행복하고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며 "엄마 아니었으면 사실 모든 걸 다 내려놨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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