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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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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제이가 주한미군 장교 출신 남편과 결혼 후 미국 생활을 공개했다.

제이는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서 미국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제이는 2000년대 히트곡 '어제처럼'을 남긴 가수다. 지난 2013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 생활을 은퇴하고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제이는 보조교사 책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딸 케이티가 이제 2학년이다. 그래서 좀 심심해져서 '이제 일을 할까?' 했는데 면접에 한 번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인 선생님은 아니고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여행 갈 때 아니면 다른 일이 생겼을 때 보조교사로 일하는 것이다.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의 남편 데이비드는 "아내는 가수를 그만두고 저와 결혼하기로 큰 결정을 내렸었다"며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제이가 작은 사립학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그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했다.

제이의 딸은 코로나19 전까지 제이가 가수였던 것도 몰랐다고. 제이는 "그때 집에서 못 나갔지 않나. 그때 처음으로 활동했을 때 비디오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에 시부모님도 제이의 과거 활동 모습을 궁금해했다. 제이는 "뭘 보여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하더니 대표곡 '어제처럼'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 시아버지는 "제이를 알면 알수록 곁에 있는 게 즐겁다. 제이는 우리에게 기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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