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때문에 이혼 위기…결혼 전에는 졸업증명서 요구" 충격 사연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장모 때문에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당했다는 남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1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장모님 때문에 이혼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이날 아이를 안고 한숨을 쉬며 등장한 사연자는 "아내와 결혼 전 교제 단계부터 장모님이 졸업 증명서 등의 증빙 자료까지 요구하며 결혼을 반대하셨다. 그럼에도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사연자는 결혼 후에도 장모와의 갈등이 계속됐다고 털어놨다. "육아 때문에 장모님 댁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발생한 사건으로 아이와 아내를 두고 혼자 신혼집으로 따로 나와 살았다. 따로 살던 중 추석 전날 장모님 댁을 방문했는데 잠시 나갔던 장모님이 'OOO'와 함께 돌아와 실랑이를 벌였다"고 말했다.

사연자 입장에서 공감을 시도하던 MC 서장훈은 소통이 잘 되지 않자 "계속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의 연속이다. 우리랑도 소통이 안 되는데 장모님과 소통이 됐겠냐"며 답답해했다.

서장훈은 "예전에는 결혼에 반대했어도 아내가 너랑 결혼한다고 했었지?"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제가 믿음을 많이 줬다"고 엉뚱한 대답을 내놨다. 그러자 서장훈은 "딴 소리 좀 그만해라. 조언해주려고 하잖아"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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