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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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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몽환적인 분위기로 변신했다.

29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이지(EASY)' 첫 번째 콘셉트 '쉬어 미르(SHEER MYRRH)' 버전의 단체, 유닛, 개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다섯 멤버는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있거나 서로에게 몸을 기댄 채 카메라와 눈을 맞추며 수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멤버들을 감싸는 따스한 빛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르세라핌은 이전에 볼 수 없던 부드럽고 연약한 분위기를 풍긴다. 가시덩굴로 만든 화관, 여기저기 헤진 니트 등 첫인상과 상반된 복선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유닛과 개인 사진에서는 멤버들이 긴 베일로 얼굴을 가리거나 깃털로 서로의 몸을 감싸고 있어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지'에는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 내달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에 출연한다. K팝 걸그룹 중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코첼라 정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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