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와 협업' 우미, 4월 두 번째 내한공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UMI)가 8개월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한다.

3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우미는 오는 4월9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한 우미는 2017년 첫 번째 싱글 '해피 어게인(Happy Again)'을 통해 네오 솔(Neo Soul) 신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특히 '베드룸 알앤비(Bedroom R&B)'의 대표주자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감각적이고 그루비한 음악을 들려주며 편안한 분위기와 잔잔한 새벽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장르다.

EP '밸런스(Balance)'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 '인트로스펙션(Introspection)' 등을 통해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리멤버 미', '러브 어페어', '럴러바이', '하이 스쿨' 등이 인기를 누렸다. 2022년 5월 첫 스튜디오 앨범 '포레스트 인 더 시티(Forest in the City)'를 발매하고 첫 번째 솔로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첫 단독 내한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평소 서로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함께한 협업곡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ft. V of BTS)'를 공개해 발표 당일 8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와 함께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달 '와이 돈트 위 고(why dont we go)', '쇼 미 아웃(SHOW ME OUT)' 등이 수록된 EP '토킹 투 더 윈드(talking to the wind)'를 발표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오는 2월7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명상 세션 참여 등 VIP 패키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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