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7
  • 0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가수 김완선이 인생의 롤모델이었다고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김완선 원조 섹시퀸 방송금지 당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소라는 "제가 슈퍼모델 되기 전에 한 호텔에서 패션쇼를 하는데 그때 김완선 씨가 가수로 공연을 하러 왔다. 쉬는 시간에 근처 숲을 걷는데 굉장히 멋지고 진짜 귀엽고 예쁜 여자가 요정처럼 걷고 있더라. 난 정말 광팬이었다"며 첫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에 김완선도 "나도 광팬"이라고 화답하자, 이소라는 "저는 완전 신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소라는 김완선의 이미지에 대해 "망사 패션에 (사자)머리를 하고 춤을 추는데 따라 할 수 없는 춤이었다. 그렇게 멋진 친구가 저랑 동갑이라더라. 저 친구는 뭘까? 저 친구를 알고 싶다. TV에서 봤을 때 약간 그 고독미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완선은 "어떻게 보면 남들은 나를 백치미라고 이야기할 때 고독미라고 이야기 해줬지 않느냐. 이게 사실 그때 정말 전 고독했다. 그런 걸 알아달라는 건 아니고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거였는데 화면 밖에서 그런 모습을 봐줬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소라는 "제 청소년 시절 완선 씨는 제 삶에 길을 인도해주는 롤모델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김완선은 이소라의 극찬에 "진짜요?"라며 놀라워 했다.

이소라는 "사실 학창시절이 전 좀 힘들었다"며 "부모님이 이혼도 하시고 그 과정에서 혼자 공원에 올라가서 노래를 들으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게 완선 씨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이 힘이 됐다"라고 고마워 했다.

그 말을 듣던 김완선 역시 "전 그런 이야기들이 제일 감동이고 감사하다. 누군가에게 내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그때는 모르고 내가 (음악이) 좋아서 했는데 그렇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다고 하면 너무 좋다"라고 감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