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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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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박서진이 모태솔로인 사실이 공개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동생과 시간을 보냈다.

박서진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여동생을 만났다. 여동생 박효정 씨는 오빠의 밥을 챙겨주라는 엄마의 명령에 삼천포에서 올라와 한달 동안 오빠의 집에서 함께 살기로 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여동생은 박서진에게 장난쳤다.

이후 무기력 해보이는 오빠에게 외출을 제안한 동생은 "사람이 밖에 나와야 안 우울하다. 우울한 사람은 아무도 안 좋아한다"며 "그러니까 오빠가 모태솔로다"라고 폭로했다.


여동생은 "서른 되도록 연애 한 번 못했나"라며 박서진을 놀렸다. 이에 박서진은 "연애 얘기하지 마라. 네 살이나 빼라"고 짜증 냈다. 그러나 여동생은 "내가 오늘 여자친구 해줄게. 여자 있는 거 한 번 느껴봐라"고 계속 장난쳤다. 박서진은 이에 질색하며 현실 남매의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천수는 "연애는 내가 전문가"라며 "소개팅 주선 한 번 해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과 여동생은 함께 장을 보러 갔다. 한참 장을 보고 난 뒤 여동생은 "오빠 알아보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고 말하자, 박서진은 "(입) 다물어라"라고 발끈했지만, 여동생은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내가 우리 왕자님 왕자님이라고 해줄게"라고 깐족거려 박서진의 눈총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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