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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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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신은경이 과거 각종 논란들에 대해 해명 후 오열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신은경이 전원 마을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신은경의 과거 모성애 논란에 대해 "아픈 아들 아기 때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 밥사발에 눈물이 반 떨어졌던 신은경이다. '전 아들을 위해서 어떻게든 살아내야 한다'고 하더라. 아들 때문에 살아야 한다는 애가 아들도 맡기고, 버리는 엄마가 돼 버렸다"속상해 했다.

김수미는 "방송 프로그램 보는데 내가 (신)은경이 볼 때 그런 애가 아닌데 기자들이 포함된 패널들이 나와서 신은경 하나를 두고 죽이는거다. 아닌건 아닌거다. 은경이에게 전화도 안하고 내가 방송국에 직접 전화해서 해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은경은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 했을 때 가장 먼저 김수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과 관련해 "사실 제일 제가 힘든 시간에 선생님이 안 도와주셨으면 살아서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끝날거라는 희망이 있으면 버틴다. 그런데 제가 버티다 버티다 어느 날 다 놔버리게 된 다음날 김수미 선생님 인터뷰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이를듣던 김수미는 "내가 보도국에 전화했다. '오늘 생방송 할 때 저 방송인이니까 실수 안 할 때는 오늘 그 시간에 기자나 MC와 연결 해달라'고 했다.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있는 사실대로 주위에 아무도 없이 아무도 이야기 안하는데 내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해서 나섰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내 전화 끊고 그 이튿날부터 기사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조용해졌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신은경은 양악 수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당시 최초로 양악수술을 한 배우였다는 신은경은 "그 당시에는 전혀 수술할 생각이 없었고 외모도 콤플렉스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동생이 딸이 태어나고 세입자로 있던 집 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해야 했다. 그런걸 미리 챙겨줄 만큼 당시 여력이 없는 상황인데 당장 (동생 가족들이) 길에 나앉게 생겼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고 다 해결하려 해도 목돈 만드는건 어디에도 방법이 없더라"며 "그때 생각났던게 과거에 양악수술을 하고 모델료 받고 수술하면 돈을 주겠다고 했던 거였다. 그래서 그걸 받고 동생 집을 얼른 해줬다"고 해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미는 "나는 너가 예뻐지려고 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 누나가 어디있냐. 자식도 아니고. 얘는 정말 앞으로 꽃길만 걸어야 된다"고 위로했다. 이 말을 듣던 신은경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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