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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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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메이크업 변신 후 논란이 되자 시술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슈퍼마켙 소라'가 지난 7일 공개한 영상에서 이효리는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소라는 수수하게 등장한 이효리를 보고 "화장한 것과 안 한 것이 똑같다.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효리는 "이제는 생기 있게 하는 정도다. 과하게 뭘 했다가는 낭패볼 수 있는 확률이 많아졌다"며 최근 논란이 된 행사장 사진을 언급했다. "너무 욕심내면 안 되겠다. 그때는 내가 오래 쉬었으니까 그냥 시도해 본 것이다. 논란이 된 이후 시도를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내가 욕심내고 있나 싶더라"고 했다.

아울러 이효리는 "이제는 편안하게 가야 한다. 이제는 화장을 하면 할수록 늙어보인다. 나도 (얼굴에) 뭘 해야 하나. 이렇게 가만있으면 안 되나 하는 조바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니(이소라)를 만나고 편해졌다. 언니는 생각보다 너무 주름도 없고 인위적으로 안 하는 것 같은데도 너무 아름답고 편안해 보여서 나도 이대로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요즘에 '레드카펫'에서도 그냥 메이크업을 내추럴하게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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