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에스파·나이비스…SM 2분기 라인업 발표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멀티 프로듀싱 체제 'SM 3.0' 출범 2년 차 계획을 8일 발표했다.

SM은 지난달 그룹 라이즈부터 샤이니 민호, 슈퍼주니어 새로운 유닛 슈퍼주니어-L.S.S.의 앨범을 공개했다. 이달엔 NCT 텐의 첫 솔로 활동, NCT 태용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비롯해 NCT의 마지막 팀 NCT 위시(NCT WISH) 데뷔가 준비돼 있다. 다음 달에는 레드벨벳 웬디 두 번째 미니앨범, NCT 드림(NCT DREAM) 미니앨범 등 라인업이 예고돼 있다.

공연 일정도 풍성하다. 1월에는 민호의 첫 팬 콘서트, NCT 127의 세 번째 월드 투어, 동방신기의 아시아 투어, 키 솔로 콘서트가 펼쳐졌다. 2월에는 슈퍼주니어-L.S.S. 아시아 투어, 태용 첫 솔로 콘서트, 텐 첫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 도쿄돔 공연 20회차를 맞이하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SMTOWN LIVE 2024)', 도쿄돔에서 2회 진행되는 샤이니의 일본 투어 파이널 및 아시아 투어, 3월 태민 일본 솔로 콘서트까지 릴레이로 펼쳐진다.

2분기에는 더욱 막강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라이즈가 싱글,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인기 상승에 탄력을 가할 계획이다.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도 예정돼 있다. 보아 싱글, 엑소 수호 미니앨범, 소녀시대 효연 싱글, NCT 도영 솔로 등 솔로 주자들도 있다. 샤이니와 레드벨벳, 웨이션브이(WayV)은 미니앨범을 낸다. 에스파 세계관에 등장한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도 드디어 데뷔한다.

아울러 NCT 드림과 지난해 첫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친 에스파의 새로운 콘서트,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 L.S.S., 텐의 팬 콘서트로 2분기를 꽉 채울 전망이다.

멀티 프로덕션 시스템은 'SM 3.0'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5개 제작센터가 쉴 틈 없이 가동 중이다. 음악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특성을 고려한 플랜과 프로모션으로 더욱 다각화된 아티스트 활동 지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SM의 음반·음원 발매수는 64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신규 음반 판매량은 2010만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늘었다. 콘서트 역시 340회를 개최해 전년대비 224%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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