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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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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이엘이 상반신을 노출했던 19금 광고 촬영 일화를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는 배우 이엘이 출연했다. 이날 이엘은 자신이 직접 판매하는 술을 직접 소개했고, MC 탁재훈은 "(술) 광고 콘셉트가 엄청 야했다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엘은 "남자와 헤어졌던 기억을 가지고 자꾸 벗는다. 그 과정을 찍었다. 상체를 다 벗었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촬영 당시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저는 어려운 것 없었는데 같이 만든 회사 대표님이 광고 촬영에 광고주로 왔었다. 그때 '이 촬영 보면 누나랑 나랑 어색해질 것 같다'며 도망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에 관심없느냐"는 질문에 이엘은 "남자에 관심이 없는건 아닌데 결혼에 관심이 없다"며 "나는 병약한 시인 스타일 좋아한다. 키 크고 말라서 안경끼고,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현재 솔로라는 이엘에 "남자들이 대시 안하냐"고 묻자, "궁금한게 있다. 나 무섭나? 대시를 안 한다"라며 "왜 이렇게 대시를 안 하지? 매력이 없는건가 싶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너무 적극적으로 직진하는 남자는 질색이라는 이엘은 "경험상 그런 사람은 빨리 식더라. 자기가 이렇게 당장이라도 집에 들여서 같이 살 것처럼 '너 아니면 안돼'로 쏟아붓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식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화 '내부자들'의 대본을 받고 놀랐다던 그는 "감독님이 저를 대하셨던게 파격적이었다. 대본보다. 그전까지는 항상 가서 오디션을 봐야했고 대사를 보여줘야 했었다. 그래서 준비를 되게 많이 하고 가는 오디션을 기대했는데 그냥 대본 주시면서 '잘해봅시다' 이러고 악수하셨다. 그래서 많이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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