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투병 아내 ♥옥경이에 "내 인생의 99%"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아내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에서는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씨의 치매 투병 일상과 디너쇼에서의 듀엣 현장이 그려졌다. 이옥형 씨는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실제 주인공이다.

태진아는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이옥형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아무것도 없던 자신을 선택해 준 아내에 대해 "옥경이는 내 인생의 99%다. 태진아는 1%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로 옅어져가는 아내의 기억을 잡기 위해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태진아 부부가 출연한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은 시청률 7.2%(수도권 기준)로 시즌1 포함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1회의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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