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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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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트로트 국가대표 톱7이 가려진다.

13일 오후 10시 생방송되는 MBN 트로트 오디션 '현역가왕' 최종회에서는 결승전이 치러진다. 톱10 전유진·박혜신·마이진·윤수현·김다현·별사랑·린·강혜연·김양·마리아는 대표곡을 부르는 '현역의 노래' 미션을 끝으로 경연을 마무리한다.

경연 이틀 전 부친상을 당한 김양은 논의 끝에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서 김양은 "아버지가 작년에 암 수술을 하셨는데 전이가 된 상황"이라며 "저에게는 슈퍼맨이고 영웅인 분인데 작고 아파지셔서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자주 흥얼거리던 곡을 선곡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저마다 대표곡을 선정한 이유를 이야기하며 뼈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박혜신은 15년 무명 시절 수없이 행사장을 누비면서도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관객들로 인해 외면당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현역가왕'' 이후 진짜 팬들이 생겼다. 행사장에 가서 박혜신을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꿈인 것만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이진은 마지막 곡을 연습할 때부터 터져 나오는 눈물에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걱정을 샀다. "10년 무명 생활에 노래를 포기하고 싶던 순간, 이 노래를 듣고 다시 노래하게 됐다. '현역가왕'에서 이 노래를 완창해 꼭 치유받고 싶다"고 했다. 주현미는 마이진의 무대가 끝난 후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고, 이를 보던 윤명선과 대성마저 눈물을 글썽였다는 후문이다.

윤수현은 "가수의 꿈을 품고 난 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연습생 시절 돈벌이를 찾아 자격증을 공부해 학원 선생님부터 CS 강사, 타로카드 알바, 코러스 알바까지 전전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혜연 역시 "걸그룹 생활하면서 마지막 정산서를 봤을 때 빚이 개인당 1억원이 넘더라"며 "아이돌 했을 당시가 부모님께 가장 미안하다"는 말로 코끝을 찡하게 한다.

린은 '현역가왕'에 도전하며 얻은 일각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 털어놨다. "왜 니가 여기 있느냐.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순간 '그럼 내 꿈은? 내가 좋아하는 건? 가수로서의 나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컥했다. 이어 "'나만 진심이면 어딘가에는 닿겠구나'라는 생각이다"라며 끝내 눈물을 터트린다.

제작진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는 결과를 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나우 앱을 통한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이며 결승전 점수에 최종 반영된다. 최종 톱7은 내달 열리는 '한일 가왕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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