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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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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여자친구의 마음을 계속해서 테스트하는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의 소름 끼치는 속내를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진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전 직장에서 만난 7세 연상의 남자친구에게 반한 고민녀는 적극적으로 다가가 그와 연인이 됐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첫 데이트 날부터 1시간이나 늦는가 하면 자꾸 '카드를 두고 왔다'며 고민녀에게 계산을 부탁한 후 "화나지 않아요? 짜증 나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행동에서 나를 테스트하는 느낌과 동시에 어딘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큐빅 귀걸이를 받은 후 테스트라는 걸 감지해 일부러 귀걸이를 착용한 후 "귀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그걸 진짜 찬 거냐"라며 "알수록 진국인 사람이다"라는 말과 함께 그제야 진짜 생일 선물을 건넸다. 이에 MC 주우재는 "변태 같아 무섭다"는 반응을 내놨다.

또한 100일 기념 약속을 깜빡하고 중요한 미팅을 잡은 고민녀가 끝나고 달려가 만난 남자친구는 만취 상태였다. 그는 고민녀에게 "혹시 저 조건 좋아서 만나냐", "제가 노안이라 그렇냐"며 피해 의식을 쏟아냈고 주우재는 "안전 이별을 해야 한다"며 경악했다.

남자친구의 계속된 '진심 테스트'에 지칠 때쯤 고민녀에게 한 낯선 남자가 초등학교 동창이라며 "오랜만에 얼굴 보면 반갑겠다. 주말에 만나자"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에 고민녀는 "(너가 누군지) 기억 안 난다. 남자친구 만나서 안 된다"고 거절하면서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고민녀는 메시지 속 동창이라는 남자의 말투와 데이트 내내 기분 좋은 남자친구의 태도에 동창의 정체가 남자친구라는 것을 확신했다. 화가 난 고민녀는 "언제부터 내 동창이었냐"고 남자친구에게 따져 물었고, 남자친구는 당황한 채 "어떻게 알았냐"며 "나한테 권태기 느끼는 것 같아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주우재는 "믿고 싶은 대로 증명해 줘도 또 거짓 증명이라고 의심할 것"이라고 질색했고, MC 곽정은 역시 "나중에 의처증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안 그래도 힘든 세상 너무 힘든 연애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우재는 "막 데뷔한 의처증 샛별이자 괴물 신인급이다. 빨리 안전 이별하라"고 권유했고 MC 한혜진은 "'나를 사랑해서 그런 거겠지'라는 착각이 경계심을 풀게 만든다"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은 모두를 힘들게 하는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고민녀가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불쌍해서, 미안해서 사귀다 보면 인생 꼬인다"고 조언했고 MC 서장훈 또한 "상식이 통하는 사람과 행복한 연애하고, 남자친구는 당장 피하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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