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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멀티 레이블 전략인 'SM 3.0' 체제 일환으로 설립한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KMR)에 작곡가 및 작사가 86인을 영입했다.

KMR은 16일 "지난해 9월 설립된 이후 인재 채용 및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음악 퍼블리싱이란 창작가(작곡가 및 작사가)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엔터테인먼트기업 및 드라마, 영화, 게임, 광고 제작사 등 곡을 필요로 하는 곳에 곡을 공급하며 저작권료 등 계약 작가들의 창작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취하는 사업을 말한다. SM의 핵심 사업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이라면, KMR은 창작가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한다.

KMR은 SM뿐만 아니라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에도 곡을 공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럽 지역의 재능 있는 창작가 영입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 유럽법인도 설립했다.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태민 '원트(Want)', NCT 드림(NCT DREAM) 'ISTJ' 등을 만든 디자인 뮤직(Dsign Music)과 레드벨벳 '싸이코(Psycho)', NCT 127 '질주', 에스파 '스파이씨(Spicy)' 등을 만든 선샤인(Sunshine) 등 세계적인 창작가팀이 유럽 법인과 계약을 체결했다.

KMR은 북미 지역 법인 설립 및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지역 창작가 영입에도 나설 예정이다. K팝 퍼블리싱 시장 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SM은 "향후 5년 내 KMR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KMR은 자사 계약 작가 외에도 스매시히트(총괄프로듀서 강타) 모노트리(총괄프로듀서 황현), 더허브(총괄프로듀서 유병현)등 3개의 프로덕션팀이 CIC(사내독립기업, company in company) 형태로 속해 있다. 향후 신규 파트너 영입과 투자를 통해 CIC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현, 유지상(G-HIGH), 이주형 등 국내 스타 창작가 등으로 구성된 모노트리는 지난해 KMR에 인수됐다. 5명의 창작가를 추가 영입해 계약 창작가만 총 33명이 됐다. 더허브는 유병현 대표가 이끄는 프로덕션 팀이다. 유 대표를 제외한 전원이 20대의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2020~2023년까지 연평균 약 53%의 매출 성장률을 보인 신성팀이다. 더허브는 KMR 합류 이후 총 5명의 프로듀서를 추가 영입해 창작가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KMR은 첫 번째 아티스트로 SM 연습생 출신이자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활동했던 김우진을 영입했다. 지난해 텐엑스(10X)엔터테인먼트의 사업을 양수하면서 김우진의 전속계약권을 인수했다. 김우진은 올 상반기에 KMR에서 첫 앨범을 발매한다. 추가로 올해 2팀 이상의 아티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SM은 "올해는 한국,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최상위 작가 영입이 주된 목표"라며 "KMR이 보유한 다수의 프로듀서와 우수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진출해 'SM 3.0' 전략 중 멀티 레이블 전략을 KMR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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