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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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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입담을 뽐냈다.

지난 16일 비 유튜브 채널엔 '시즌비시즌 PD 신혼집 쳐들어갔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비는 가수 KCM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를 제작하고 있는 봉PD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비는 신혼인 봉PD의 손에 반지가 없자 "결혼 반지 어디다 뒀어? 왜 빼고 다니냐?"고 물었다. 봉PD는 집에서는 반지를 빼놓고 지낸다고 답했다.

비는 2년 전 결혼한 KCM을 향해서도 "형은 결혼 반지 어딨어?"라고 물었다. KCM은 "나는 손이 부어 가지고 반지를 끼지 않았다"고 답했다. 비 역시 반지를 끼지 않은 상태였다. 비는 "나는 대한민국 전체가 (배우 김태희랑) 결혼하는 줄 아는데 뭐 하러 끼고 다녀?"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비는 "신년을 맞이해서 앞으로 '시즌비시즌' 채널을 어떻게 가꿔 갈 것인가? 이야기 해 보겠다"며 "작년에 내가 드라마 찍는 바람에 이 채널의 (화제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아쉬워했다.

비는 "(유튜브 채널을 살릴) 1번 아이디어는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대놓고 남들의 좋은 콘텐츠를 흡수·합병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봉PD가 "잘 되는 거 다 베끼는 걸로?"라고 하자, 비는 "받아들인다. 모티베이션(motivation)"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비는 "내가 오죽하면 유튜브 조회수가 안 올라서 정말 나를 내려놓고 연예인 최초로 피지컬 대회를 나가볼까 그런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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