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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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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백일섭(80)이 딸에게 본인의 결혼 생활이 힘들었던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백일섭 부녀는 그동안 말하지 못한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백일섭은 사위 없이 딸 지은씨와의 만남을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단둘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굉장히 두렵다"고 고백했다. 단둘이 보자고 먼저 제안한 이유에 대해 "감정들이 너무 단단하게 엉켜있다. 언젠가는 풀어야 될 것 같았다"며 관계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일섭은 딸과 마주 앉은 뒤 "방송 이후 내가 나쁜 아빠가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백일섭의 딸은 "나쁜 아빠라고 얘기하려는 게 아닌 건 아시지 않냐"고 응수했다. 백일섭은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걸 설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늘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며 딸 앞에서 아내를 언급했다.

이에 백일섭의 딸은 "엄마 얘기를 하는 것에 거부 반응이 있다. 더이상 불편한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백일섭은 "(결혼 후) 맨날 싸우다 보니 지은이를 낳았을 때쯤에는 감정의 골이 해결이 안 되더라"며 불안정했던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지은 씨는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뜨려 긴장감을 더했다. 백일섭 부녀의 7년 절연 뒤에 숨겨진 사연, 서로 평생 안 볼 마음으로 나눴던 부녀의 마지막 문자 내용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백일섭은 36세에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6년 아내와 졸혼을 선언했다. 이후 7년간 절연했던 백일섭과 딸은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중이다. 졸혼은 '결혼에서 졸업한다'는 말로, 부부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 생활을 꾸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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