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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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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김흥국이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가 23일 공개한 영상에서 김흥국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배우 정준호는 "김흥국은 연예계에서 스타를 키워 내는 스타제조기"라며 개그맨 조세호를 언급했다. 이에 김흥국은 "(조세호가) 바쁘다며 연락이 안된다"고 했다.

배우 신현준은 "조세호가 결혼한다는데 아느냐"라고 물었다. 김흥국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 있냐. 결혼식에 안 간다"고 답했다.

신현준은 즉석에서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결혼을 축하한다. 내가 아는 형님(김흥국)을 만났는데, 완전 삐쳤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지금 제가 목소리로 인사드릴 수 있을까"라고 말했고 이후 김흥국과 전화통화를 했다.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나는 잘 몰랐는데 신현준, 정준호가 '조세호 결혼한다'고 하더라. 난 연락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저도 제가 먼저 (발표를) 한 게 아니라 기사가 났었다. 결혼을 전제로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니네끼리 결혼 잘해"라고 응수했다.

조세호는 "아니요. 지금 선배님이 (결혼식에) 오시냐 안 오시냐에 따라서 지금 많은 이야기가 있다. 제가 결혼식을 하게 되면 제일 좋은 자리로 선배님 모시겠다. 당연히 초대할 것이다. 일정을 정식적으로 잡으면 선배님께 또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나도 생각을 해볼게"라고 했다.

조세호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달라"고 했다. 김흥국은 "(결혼) 축하해"라고 말한 뒤 "바쁜 거 아니까 유재석이랑 잘 지내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양배추(조세호 과거 활동명)로 돌아가서 인사를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조세호는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소속사 측은 "조세호가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2015년 6월 방송된 MBC TV '세바퀴'에서 김흥국으로부터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세호가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억울해하며 답했다. 이후 조세호는 '프로불참러' 캐릭터로 사랑받았고, 열애 발표 때도 당시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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