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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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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배우 김남주(52)가 드라마 상대역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6)를 보고 "너무 비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28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차기작 MBC '원더풀 월드'를 소개했다. "김남주와 차은우가 드라마 한다고 하면 기자들이 막 전화 오고 이럴 줄 알았는데 세상이 바뀌었더라. 내가 작품을 하는 줄도 모른다"며 "누구랑 찍느냐고 해서 차은우랑 한다니까 너무 놀라더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6세 차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남주는 극 중 애정 관계냐는 질문에 "안심하시라. 아니다. 저도 양심을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차은우를 처음 봤을 때 '사람인가?' 싶더라. '차은우로 살아가는 기분은 어때요?'라고 물어봤다"며 외모를 극찬했다. "그래서 차은우 배우가 한다고 그랬을 때 일단은 감사하고 기뻤다. 그런데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은 도대체 투샷은 어떻게 잡혀야 하는지 걱정됐다"며 "그래서 '연기 가르쳐 주지 말아야지. 연기까지 잘하면 안 돼' 했다. 연기까지 잘하면 나는 뭐 먹고 사냐"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같이 도와가면서 했다. 인성까지 좋아서 사기 캐릭터다"라며 "사람이 그렇게 완벽하면 못 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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