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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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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남주(52)가 '미스티'(2018) 이후 6년 만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MBC 드라마는 '역전의 여왕'(2010~2011) 이후 13년 만 출연인데, 금토극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남주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원더풀월드 제작발표회에서 26세 연하 차은우(26)와 호흡 관련 "나 역시 이 조합이 신기하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차은우씨는 촬영장에서 유연성이 뛰어나고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다. 나와 합을 맞추면서 오픈마인드로 연기했다.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별나라에서 온 왕자님 같았다"면서도 "날이 갈수록 귀여운 동생, 조카 느낌"이라고 부연했다.

"(공백기 동안) 엄마로서 시간을 보냈다. 이제 아이들이 커서 날 찾지 않아 '내 일을 해야 하는 게 맞나?' 싶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 장르를 구분하기 보다 내 마음이 끌리는 작품을 택하는 편이다. 보통 내가 하고 싶고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고른다. 소재나 장르는 비슷할지 몰라도, 내가 연기한 전작의 인물과 '은수현'은 다르다. 강한 모성애가 날 설득했다. 억울하게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다."


이 드라마는 어린 아들을 잃은 '은수현'(김남주)이 법망을 벗어난 가해자를 처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차은우는 의대 자퇴 후 거친 삶을 사는 '권선율'을 맡는다. 김강우는 수현 남편이자 앵커 '강수호', 임세미는 수현의 친한 동생이자 편집숍 대표 '한유리'다.

차은우는 김남주와 호흡 관련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첫 리딩 때 선배가 약간 차가워 보였는데, 바로 회식을 했다. 선배가 따뜻하게 다가와 줬다. 현장에서 선배와 함께하는 신이 있으면 즐겁다"고 만족했다. "본의 아니게 MBC에서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이어 인사하게 됐다. 변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극본을 봤을 때 선율이가 가진 상처와 아픔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걸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보고 싶었다. 선율이로서 집중해 잘 표현하고자 했다. 거친 삶을 스스로 택한 인물이라서 외적인 변신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 옷도 정돈되지 않은 느낌으로 입는 등 자연스러움을 살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MBC TV 금토극은 남궁민 주연 '연인'과 이하늬 주연 '밤에 피는 꽃'으로 상승세를 탔다. 차은우는 "김남주 선배의 6년 만 복귀작이니까 시청률 16%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역전의 여왕 이후 13년만 MBC에 출연하는 작품이니 23%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고, 이승영 PD는 "밤에 피는 꽃 마지막회 18% 기록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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