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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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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조승우가 영화 '내부자들'(2015)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병헌과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승우는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내부자들' 찍을 때 병헌이 형과 일부러 친해지려고 제가 밑밥을 많이 깔았다. 그 형이 말을 진짜 못 놨다"고 떠올렸다.

그는 "병헌이 형이 저한테 '어 승우 씨 그랬어요?'라고 하더라.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해서 제가 먼저 말 놨다"고 했다. 1980년생인 조승우는 이병헌보다 10살 어리다. 조승우는 "병헌이 형한테 '밥 먹었엉?' '오늘 분장 잘 먹었네' '형 말 놔'라고 했다. (서로 편해야) 연기할 때도 좋고"라고 말했다.

또 조승우는 '내부자들' 흥행을 이끈 주역은 이병헌이라면서 "병헌이 형이 진짜 하드캐리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병헌과 격투신을 벌일 때) 죽는 줄 알았다. 병헌이 형 힘이 얼마나 센데. 그 형 얄짤 없다. 액션 할 때 장난 아니다. 제가 본 사람 중 액션 제일 잘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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