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이혼 후 심경 "힘을 주세요…약해질 틈 없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벤(32·이은영)이 이혼 심경을 밝혔다.

벤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힘을 주세요"라고 적고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검은색 목폴라 티셔츠를 입은 벤은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아울러 응원 댓글을 공유하며 "충전 완료. 말이 아프게 할 때도 있지만 덕분에 이렇게 더할 나위 없이 힘이 되기도 한다. 약해질 틈이 없다. 파이팅"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한편 벤은 사회운동을 펼치는 W재단의 이욱(35) 이사장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29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지난해 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으며,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 미뇽'으로 데뷔한 후 솔로로 전향해 '180도', '열애중', '꿈처럼',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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