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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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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댄서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잉꼬부부 면모를 발산했다.

6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팝핀현준은 "방송 이후 지인들에게 사과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그동안 저에 대해 오해를 했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방송 후일담을 전했다. 앞서 팝핀현준은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많은 분들이 '참 장가 잘 갔다' '아내 덕분에 살고 있는거야'라고 한다. 결혼했더니 '쟤네들 언제 이혼하나. 언제 사고치나' 한다. 잘 사는 모습을 보니까 사람들이 '아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마누라 잘 만났네'라고 하더라. 10명 중에 10명이 그런 말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박애리는 "남편이 저를 만나 인생을 편하게 산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속상했다"며 "반대로 내가 남편을 잘 만나서 삶에 안정을 찾은 것"이라고 팝핀현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결혼 14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여전히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박애리는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권태기를 느껴본 적이 없다"며 "서로를 향한 배려는 물론 빠른 수긍과 표현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팝핀현준 또 "처음부터 신혼은 2년까지라는 말을 믿지 않았다"며 "사회가 규정한 틀에 끼워 맞추다 보면 갈등을 빚는 거 같다. 우리 부부만의 기준을 세워 지내다 보니 언제나 신혼처럼 산다"고 덧붙였다.

이어 팝핀현준은 박애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서 더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며 "아내가 처음 만났을 때 입었던 옷과 그날의 분위기가 여전히 선명하다"고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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