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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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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대표인 남자친구를 등에 업고 갑질하는 여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를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낙하산으로 들여 고통받는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1년째 취업을 못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깍듯이 모시겠습니다. 대표님"이라는 애교 섞인 부탁에 자신의 회사에 입사시켰다는 고민남의 얘기에 MC 주우재는 "벌써 불안해"라며 분위기를 감지했다.

자친구는 회사 신형 노트북과 자신의 구형 노트북을 바꿔 치기 하고, 회사 물품들을 집에 가져가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탕비실 담당을 자처한 여자친구는 자신에게 맞춘 다이어트식으로 회사 간식을 전부 바꿔 직원들의 원성을 샀다. 몰래 끌고 나간 회사 차로 교통사고를 낸 뒤 "회사 차=오빠 차=내 차"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화내는 고민남에게 되레 토라졌다.

계속 남자친구의 회사를 휘젓고 다니며 만행을 저지르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MC 서장훈은 "여유가 있으면 일을 시킬 게 아니라 '월급은 내가 줄게 넌 놀아'라고 해야 했다"고 조언했다. 김숙은 "역시 서장훈"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후 회식 자리에서 취한 척 "대표님 제 남친인데 모르셨죠? 이제 제 앞에서 조심하세요"라며 선전포고를 날린 여자친구는 대놓고 회사 내 갑질을 시작했다. "저한테 이러면 좋을 거 없을 텐데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대표님한테 말씀드려요?" 등의 말로 직원들을 협박하며 회사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회사 대표인 고민남에게는 "대표 여친이 대리인 건 좀 그렇지 않아?"라며 입사 석 달 만에 과장 승진을 요구했다고 전해 주우재가 "고민남 완전 X 밟았다"고 반응했다.

"사장 직원 관계는 청산하고 연애만 하고 싶다"는 고민남의 발언에 MC들 모두 "이 사람이랑 아직도 연애하고 싶다고?"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 역시 "여친이 이럴 수 있는 이유? 당장 헤어지고도 남을 상황에 연애는 하고 싶다는 고민남이 문제"라며 일침을 놓았다.

이어 김숙은 "100% 처음부터 갑질하고 싶었는데 기회보다 취한 척 공개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주우재 역시 공감하며 "이미 알아버린 ‘권력의 맛’에 퇴사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혜진은 "탕비실장 어때?"라며 여자친구에게 딱 어울리는 직책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사를 무너뜨릴 만한 여자친구의 만행에도 연인 관계는 이어가고 싶어 하는 고민남에게 한혜진은 "'망나니 여친'보다 커리어가 중요하지 않나요? 본인과 직원들 인생을 소중히 여기세요"라고 말했다. 김숙은 "직장 생활도 힘든데 대표 여친의 갑질? 견딜 직원 많지 않습니다"고 고민남에게 일침을 가하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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