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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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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류승룡과 유태오가 입담을 뽐냈다.

6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인생은 팔당터널'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류승룡, 유태오, 25세 국내 최연소 이장 정민수가 함께한다.

유태오는 유년 시절을 보낸 독일과 연기 공부를 했던 미국 뉴욕에서의 삶 등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국 배우 최초로 '2024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때의 소회도 밝혔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였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다사다난한 독일살이를 회상했다.

부모님이 운영한 독일의 작은 호텔에서 박항서·최강희 감독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과 맺은 인연들도 공개했다. 유태오는 아내 니키 리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자신을 눈물 흘리게 한 '포도 쇼핑' 이야기 등도 전했다.

다음으로 정민수 이장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올해로 2년 차가 된 정 이장은 "태어난 곳인 전북 장수군 오옥마을에서 지금까지 거주하며 마을을 대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정 이장은 이장직을 맡게 된 계기와 소를 기르고 마을을 돌며 동네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바쁜 하루 일과를 소개하는가 하면 구수한 트롯 한 소절까지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천만 배우' 류승룡이 등장했다. 류승룡은 평범한 게 싫어 머리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던 대학 시절, 생계를 위해 바쁘게 살아왔던 극단 생활 등 자신의 삶에 대해 풀어냈다.

그는 배우 유해진과 함께 비데공장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작업 시스템을 바꾼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긴 무명 시절 힘이 돼준 아내의 한마디를 전하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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