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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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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태호 PD가 '지구마불 세계여행2'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시즌1은 지난해 ENA에서 최고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그쳤으나,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6000만뷰를 돌파했다. 물론 ENA에서 유일하게 1%를 넘은 예능물이지만, 아쉬움이 남았을 터다. 시즌2는 게스트를 투입하고 예능 장치를 추가, 유튜브뿐 아니라 TV 시청자도 붙들 예정이다.

김태호 PD는 7일 서울 연희동 연남장에서 열린 지구마불 세계여행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 때는 '유튜브용으로 한 번 재미있게 놀아볼까?' 하고 찍었는데, ENA에서 제안해줘서 TV용으로 각색했다"며 "시즌2는 훨씬 더 TV에 어울리는 내용으로 접근했다. 구성적으로 훨씬 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빠니보틀이 '시즌2는 새로운 크리에이터가 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했지만, 이번에는 꼭 같이 가고 싶었다. 빠지더라도 시즌3에서 빠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여행 프로그램이 참 많지만, 지구마불 세계여행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있다. 즉흥적으로 나라를 결정하고, 주어진 시간 안에 시청자에게 만족도 높은 여행을 선보이는 건 유지한다. 혼자 콘텐츠를 만들던 세 분이 1년 사이 어마어마한 방송 역량을 보여줘서 확장성을 위해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고, 예능적 재미를 위해 추가적인 장치도 넣어 차별성을 뒀다. 뒤로 갈 수록 더 재미있을 거다."


이 예능은 김 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겨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는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 원지가 시즌1에 이어 함께 한다. MC 노홍철과 모델 출신 주우재가 진행한다. 시즌1에서 원지가 우승한 상태황이다. 당시 김 PD는 특전으로 우주 여행을 걸었지만, 실현하지는 못했다. "언젠가는 방송에 담기 위해 추진할 것"이라며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시즌1보다) 제작비를 높여 편의성을 제공하기보다, 현장에서 세 분이 맞닥뜨리는 나라의 고민을 줄여주는 장치를 넣었다. 황금열쇠, 나라카드 등"이라며 "바로 티켓 끊고 숙소 예약하는 등 똑같이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회사(테오) 설립 후 콘텐츠를 만들면서 '시청률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콘텐츠를 만들 때 제작비 대비 수익이 나는지, 또 지속 가능 한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성과를 얘기하기 보다, 함께하는 후배들과 '어떻게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까?' 고민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시즌1보다 시즌2, 시즌2보다 시즌3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시즌2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에 (테오에서) 선보인 콘텐츠는 우리가 지식재산권(IP)을 소유하고 제작·유통했다. IP를 확보하고 생산 가능성을 놓고 봤을 때 다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9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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