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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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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KBS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교체 논란에 대해 "시청률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KBS는 7일 시청자 청원 답변에서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KBS에 따르면 2022년 10월16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KBS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은 616건, 칭찬은 38건으로 집계됐다. KBS는 "김신영은 오랫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담당했던 고(故) 송해의 후임자로 1년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해줬다. 일요일의 막내딸로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어줬고,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MC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이 있었다. 김신영은 탁월한 진행 실력과 열정을 갖춘 MC이지만,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BS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1년(2019년 3월10일~2020년 2월23일)간의 평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4%였고, 김신영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은 4.9%였다. 세대별 시청률로 살펴보면 10대와 20~50대는 김신영 진행 전후로 큰 변화가 없으나, 50대 이후 세대에서 남녀 모두 하락했다"고 했다.

지난 4일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 제작진 역시 지난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했다.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MC 송해(송복희·1927~2022)의 후임으로 2022년 10월16일 경기도 하남시 편을 시작으로 약 1년5개월 동안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후임은 코미디언 남희석이다.

이날 KBS는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 남희석의 첫 방송은 31일 예정이다"고 알렸으나, MC 교체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반대 청원이 쏟아졌다. 이 게시물에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답변하는 상황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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