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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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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30)이 공개적으로 보컬 레슨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강생 모집 글을 올렸다. "YG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입니다. 아이돌 보컬, 밴드 보컬, 발라드 R&B 등 다양한 보컬 가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저의 경험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연인이었던 서은우(31·개명 전 서민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남태현은 물의를 일으킨 뒤 KBS 1TV '추적 60분' 등에 출연해 생활고를 호소했다. "마약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5억 원 대의 빚을 진 채 부모님이 살던 집까지 내놓았다.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으며 식당에서 주방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고를 해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로 데뷔하고 2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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