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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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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치어 여신' 박기량이 쇄골 골절 부상 이후 첫 행사에 출격한다.

10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선 우리나라 3대 씨름대회 중 하나인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의 오프닝 무대에 서는 박기량의 모급이 그려진다

특히 최근 쇄골 골절 부상과 함께 13년을 함께 한 롯데를 떠나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하며 화제를 모은 이후 행보라 더 관심이 쏠린다. 역시 박기량의 등판과 동시에 씨름장은 그녀의 이름을 목 놓아 외치는 관중의 함성으로 열기가 점점 더해진다.

무엇보다 '사당귀' MC 전현무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즉석에서 추가된 공연과 능수능란하게 관중의 응원을 유도하는 박기량을 보고 "기량아 끝내준다. 저런 분위기 띄우는 거 쉽지 않은데"라며 열정의 부상 투혼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박기량은 자신의 첫 행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산에 있는 패션몰을 첫 행사 장소로 밝힌 박기량은 "17년 전으로 그 당시 3번 공연을 하고 받은 돈이 3만5000원"이라며 첫 행사비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와 함께 박기량은 "전성기 시절에는 행사를 포함해 한 달 스케줄이 33개나 됐다"며 '행사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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