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서울 콘서트 마지막날 게스트 박보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박보검이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섰다.

박보검읃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IU H. E. 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마지막날 무대에 올라 아이유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아이유가 피처링한 그룹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들려줬다.

아이유는 박보검에 대해 소중한 친구라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내내 아이유와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를 촬영했다. 박보검은 "아이유 씨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도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아이유는 "가수가 아니라 부담스러울 텐데 선뜻 안해주셔서 감사하다. 보검 씨가 노래도 잘한다"고 했다.

박보검은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하는 등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 이날도 안정된 가창력을 선보였다.'폭삭 속았수다'는 곧 공개된다.

앞서 지난 2~3일과 전날 열린 이번 아이유 콘서트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뉴진스, 라이즈, 르세라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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