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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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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연기경력 62년의 배우 강부자가 김용건과의 로맨스 연기를 기대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강부자, 이묵원 부부가 전원마을 나들이에 나섰다.

강부자는 62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그는 "24살에 노인역할을 했다. 그 당시 마흔 다섯살인 김동원 선생님의 어머니 역할을 했다. 흑백TV 시절이다"라고 말했다. 또 "백일섭 엄마 역할도 했다. 다른 작품에서는 남매 역할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부자는 불꽃 튀는 삼각관계 로맨스를 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도 삼각관계 로맨스 연기는 하고 싶다. 꼭 젊고 예쁜 사람들만 하는 것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김용건이 "누구랑 로맨스 해보고 싶냐"고 물었고, 강부자는 "(김)용건 씨랑"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김용건 역시 "감사하다. 제가 작품 알아보겠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강부자는 후배 양성도 톡톡히 했다고. 당시 여배우 트로이카 사미자, 강부자, 여운계를 언급하며 강부자는 "사미자가 정말 예뻤다. 사미자가 배우 김관수 씨와 결혼했는데 한 번은 남편을 만나러 방송국에 온 적이 있다. 배우 데뷔 전이었다. 너무 예쁜 여자가 한복을 입고 임신해서 왔더라. 왔다 간 뒤에 현충일 특집 방송에서 간호사 역할이 부재였는데 감독님이 '부자야 간호사 누굴 시키면 되겠냐'고 묻자 제가 그때 사미자를 추천했다. 이후 성우로 데뷔하고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아기 엄마는 안돼서 처녀라고 해서 들어갔다. 그러다 친정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젖을 먹이러 오는 바람에 탄로 났다. 그렇게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배우 이미숙에게는 연기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강부자는 "(이)미숙이는 너무 예쁜 애가 매번 단역으로만 출연하더라. 어느날 '마포나루'라는 드라마를 하는데 여주인공을 찾길래 내가 이미숙을 추천했다. 내가 가르친다고 하며 뽑으라고 했다"며 "이후 대본 가지고 와서 연습을 시켰다. 조금만 가르쳐줘도 너무 잘했다. 이미숙의 집에 가서 가르치고 왔다. 정말 잘했다"고 밝히며 후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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