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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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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송강호의 첫 시리즈 '삼식이 삼촌' 연출을 한 신연식 감독이 "송강호 선배의 (능력) 최대치를 끌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12일 열린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터 세션에 참석해 "최근 송강호 선배와 많은 작품을 함께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쌓게 됐고, 선배님이 이전에 보여준 연기와 다른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거미집' 각본을 썼고, 신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도 한 영화 '1승'에도 송강호가 출연했다.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도 신 감독은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다.

신 감독은 송강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리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긴 서사를 풀어가는 이야기가 만들어졌고 자연스럽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만들게 됐다"고 했다. 영화가 아닌 시리즈에 나오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얘기였다. 신 감독 역시 시리즈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 엘리트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일명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을, 변요한이 육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 '김산'을 연기한다. 이와 함께 이규형·진기주·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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